"왜 어떤 글은 끝까지 읽히고, 어떤 글은 금방 스킵될까?"
책을 읽다보면 술술 페이지가 넘어가는 책도 있고 한페이지도 못넘기고 책을 덮게 되는 경우도 있어요. 이런 경우는 글의 수준이 나보다 훨씬 높아서 막히는 경우 일거에요. 출간이 되기까지 엄청난 노력으로 다듬고 다듬어서 책을 낼 테니까요. 그럼 일상에서 읽게 되는 글은 어떨까요? 검증을 거치지 않은 글들은 몇 줄만 읽어도 지루해서 창을 닫고 싶어지는 경우가 있어요. 반면에 어떤 글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입하게 돼죠.
그런데 그 차이는 단순한 문장력의 문제가 아니에요. 어떻게 글을 써야 독자의 시선을 뺏을 수 있는지 방법을 알고 있는 사람들의 글인거죠. 즉, 독자가 끝까지 읽고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글을 쓰는 거에요.
혹시 블로그 글이든, SNS 글이든, 심지어 일기라도 더 좋은 글을 쓰고 싶다면 아래의 이 5가지 원칙을 기억해 보세요!
1. 독자의 관심을 사로잡는 강렬한 도입부
어느 글이든 글의 첫 문장은 '낚시'와 같아요. 여기서 독자의 관심을 끌지 못하면, 내 글은 읽히지도 않고 그냥 스크롤되어 버리는 거에요. 우리도 휴대폰으로 하루 종일 클릭하고 스크롤하고 넘어가는 글들이 상당한 것과 마찬가지죠.
그래서 작가들도 글의 도입부에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고 하죠.
그렇다면 글의 첫문장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 질문형 도입 : "당신은 하루에 몇 번이나 핸드폰을 확인하나요?"
질문형 도입은 독자의 관심을 끄는 강력한 방법이에요. 질문을 받으면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게 되죠. 이 방식은 독자와 글 사이에 즉각적인 연결고리를 만들어줘요. 예를 들어, "여러분은 마지막으로 책을 읽은 게 언제인가요?"라는 질문을 던지면, 독자는 본인의 독서 습관을 되돌아보게 돼요.
✅ 반전형 도입 :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사실이 있어요."
반전형 도입은 독자의 고정관념을 깨는 방식이에요. 사람들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내용을 뒤집으면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물만 마셔도 살이 찔 수 있어요." 같은 문장은 다이어트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극하죠. 이처럼 반전형 도입은 '정말 그런가?' 하는 의문을 갖게 만들며, 독자가 계속 읽도록 유도해요.
✅ 공감형 도입 : "우리 모두 이런 경험 한 번쯤은 있지 않나요?"
공감형 도입은 독자가 자신의 경험과 연결 지을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에요.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겪는 상황을 언급하면 독자들은 자연스럽게 글에 몰입하게 돼요. 예를 들어, "아침에 알람을 몇 번이나 끄고 일어나시나요?"라는 문장은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죠. 이런 방식은 친근한 분위기를 형성하며 독자와의 거리를 좁혀줘요.
첫 문장에서 독자의 시선을 잡고, '이 글을 끝까지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해야 해요!
2. 간결하고 명확한 문장 쓰기
좋은 글은 '쉽게' 읽혀야 해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 같네요. 복잡한 문장으로 글을 쓰면 독자들은 금방 피로를 느끼고 결국 계속 읽어내지 못해요. 그래서 짧고 간결한 문장이 중요한거에요.
불필요한 군더더기 없애기
❌ "우리는 종종 일상에서 너무 많은 정보를 접하다 보니 머릿속이 복잡해지곤 합니다."
✅ "우리는 매일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길을 잃어요."
한 문장, 하나의 메시지
하나의 문장에는 하나의 핵심 내용만 담는 것이 좋아요.
❌ "이 책은 매우 유익하고 감동적이며 많은 정보를 제공하며 누구나 읽기 좋습니다."
✅ "이 책은 유익하면서도 감동적이에요.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죠."
쉽고 자연스러운 표현 사용하기
어려운 단어나 긴 문장은 가독성을 떨어뜨려요.
❌ "이와 같은 상황에서 우리는 신속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 "이럴 때는 빠르게 행동해야 해요."
이처럼 짧고 직관적인 문장은 가독성을 높여주고, 독자가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게 도와줘요.
3. 읽는 사람을 고려한 글쓰기
좋은 글을 쓰려면 무엇보다도 독자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해요. 글을 쓰기 전에 '누가 이 글을 읽을까?', '이 글을 통해 독자가 얻어갈 것은 무엇일까?'를 고민하면 글의 방향이 명확해져요.
📌 독자의 관심을 반영하기
독자들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 주거나 공감할 수 있는 글을 좋아해요. 예를 들어, '시간 관리법'을 주제로 글을 쓴다면, 직장인, 학생, 주부 등 대상에 따라 필요한 정보가 달라질 수 있어요. 독자가 누구인지 고민하면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야 해요.
📌 쉬운 언어로 전달하기
전문 용어나 어려운 단어를 남발하면 독자는 금방 흥미를 잃어요. 특히 블로그나 SNS 글은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어야 해요. 문장을 간단하게 쓰고, 너무 어렵거나 긴 표현은 줄이는 것이 좋아요.
📌 독자가 공감할 수 있는 예시 활용하기
독자들은 이론적인 설명보다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더 잘 이해해요. 예를 들어, '시간 관리가 중요하다'라고 말하는 것보다 '매일 아침 10분만 할 일을 정리하면 하루가 훨씬 효율적이다'라고 구체적인 팁을 제시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에요.
4. 구체적인 예시로 설득력 높이기
독자를 설득하려면 이론보다는 실질적인 사례를 들어주는 것이 좋아요. 구체적인 예시는 독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글의 신뢰성을 강화해 줘요.
📌 이론보다 실전 예시를 활용하기
예를 들어, '블로그 글을 잘 쓰려면 제목이 중요하다'라고 말하는 것보다, '네이버에서 상위 노출된 블로그 글을 보면 대부분 제목이 짧고 핵심 키워드를 포함하고 있다'라고 설명하면 훨씬 설득력이 높아져요.
📌 숫자와 데이터를 활용하기
사람들은 감정보다 구체적인 숫자에 더 신뢰를 느껴요. 예를 들어, '운동하면 건강에 좋다'라고 말하는 것보다, '매일 30분 걷는 사람은 심장병 위험이 40% 감소한다'라고 말하면 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요.
📌 비유와 스토리텔링 활용하기
복잡한 개념을 쉽게 설명할 때 비유가 유용해요. 예를 들어, '작가는 독자를 길 안내하는 가이드다'라고 표현하면, 글을 쓰는 사람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또한 짧은 일화나 경험담을 넣으면 독자가 글에 몰입하기 쉬워져요.
5. 자연스럽고 따뜻한 마무리
글의 마무리는 독자가 마지막까지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해요. 글을 다 읽고 난 후 '아, 좋은 글이었어!'라는 느낌이 들게 만들면 성공한 거예요.
📌 핵심 내용 요약하기
마무리에서는 글에서 강조한 내용을 한 번 더 정리해 주는 것이 좋아요. 예를 들어, '오늘은 좋은 글을 쓰는 다섯 가지 원칙을 알아봤어요. 강렬한 도입부, 간결한 문장, 독자를 고려한 글쓰기, 구체적인 예시, 그리고 따뜻한 마무리가 핵심이었죠.'라고 다시 짚어주면 독자가 내용을 기억하기 쉬워요.
📌 독자의 행동을 유도하기
글을 읽고 난 후 독자가 실천할 수 있는 행동을 제시하면 글이 더 의미 있어져요. 예를 들어, '오늘 배운 것 중 하나를 적용해 보고, 결과를 댓글로 남겨 주세요!'라고 하면 독자가 글을 단순히 읽고 끝내지 않고, 행동으로 옮길 가능성이 높아져요.
📌 공감과 여운을 남기기
마지막 문장은 감성적이거나 여운이 남는 문장이 좋을 때가 많아요. 예를 들어, '글쓰기는 어렵지만, 꾸준히 쓰다 보면 어느 순간 나만의 스타일이 생길 거예요. 그러니 오늘도 한 문장씩 써보는 건 어떨까요?'라고 마무리하면 독자가 긍정적인 기분으로 글을 끝낼 수 있어요.
요즘 글 쓰고 싶어 하는 분들 많으시죠??
물론 저도 그중 한 명이고요~~~
좋은 글은 하루아침에 완성되지 않는 걸 보면
역시 세상은 공평해요 ㅎㅎ
하지만 이 원칙들을 하나씩 적용하다 보면,
어느새 독자가 공감하고 몰입하는 글을 쓰게 될 거예요!
이상.
모두 다
LEE루나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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