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쓰듯 적은 글도 글쓰기의 한 갈래라고요?"
오늘 있었던 일을 글로 적어본 적 있나요?
하루를 돌아보며 느꼈던 감정이나 사건을 적는 글,
사소해 보여도 그 안에는 삶의 순간과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요.
이렇게 경험을 중심으로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하는 글이 바로 생활문이에요.
이번 글에서는 생활문, 일기문의 특징과 쓰는 방법을 소개할게요!
✅ 생활문/일기문이란?
- 일상에서 겪은 일을 바탕으로 생각과 감정을 솔직하게 담은 글이에요.
- 일기, 체험 수기, 자기소개서의 일부 내용 등도 이에 포함돼요.
- ✅ 핵심은: 경험 + 느낀 점 + 솔직함
✅ 생활문 잘 쓰는 방법
- 하루 중 기억에 남는 일을 떠올리기
→ 단순한 사건 하나여도 괜찮아요. 작아도 진심이 담기면 좋아요. - 그때의 상황과 감정을 구체적으로 표현하기
→ 날씨, 표정, 대화 등 생생하게 그려내면 읽는 사람도 몰입할 수 있어요. - 내가 느낀 점을 진솔하게 쓰기
→ 좋았는지, 속상했는지, 창피했는지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해요. - 앞으로의 다짐이나 생각으로 마무리하기
→ 단순한 사건으로 끝내지 않고, 배운 점이나 느낀 점으로 이어가요. - 글 전체에 나다운 말투와 시선을 담기
→ 너무 꾸며내지 않고 내 말로 쓰는 것이 더 진정성 있게 다가와요.
⚠️ 생활문 쓸 때 주의할 점
- ❌ 일어난 사실만 나열하지 않기
→ 단순한 '보고서'처럼 보일 수 있어요. 꼭 느낌과 생각을 함께 써요. - ❌ 과장되거나 꾸며낸 내용 피하기
→ 진짜 경험이 주는 감동은 솔직함에서 나와요. - ❌ 딱딱하고 교훈적인 말투보다는 자연스럽고 따뜻하게 쓰기
📝 생활문 예시
구조 : 도입 - 본문 - 확장 - 마무리
주제: 우산을 나눈 하루
도입
오늘 아침, 갑자기 내린 비에 우산을 챙기지 못한 채 학교에 갔다.
비를 맞으며 교문 앞에 서 있는데, 같은 반 친구가 조용히 우산을 내게 건넸다.
본문
그 친구는 평소에 말수가 적은 편이라, 다가오는 것도 조금 놀라웠다.
우산 속에서 함께 걷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마음이 따뜻해졌다.
비가 많이 왔지만 이상하게 그날 하루는 기분이 좋았다.
확장
돌아보니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작은 친절을 나눈 적이 있었던가, 생각하게 되었다.
나도 누군가의 하루를 밝게 만들어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느꼈다.
마무리
그날 이후로 나는 작은 도움이라도 먼저 내밀 수 있는 사람이 되기로 마음먹었다.
오늘의 비는 조금 쌀쌀했지만, 마음만은 따뜻했던 하루였다.
✍️ 생활문/일기문의 전형적인 구조
- 도입: 하루 중 기억에 남는 상황 소개
- 본문: 당시 상황과 느낀 감정 구체적으로 서술
- 확장: 그 경험을 통해 느낀 점, 변화된 생각
- 마무리: 다짐, 감사, 감정 정리 등으로 마무리
✍️ 마무리하며
생활문은 거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오히려 평범한 하루의 작은 장면들이 진짜 나를 잘 보여줘요.
내 마음이 움직인 순간을 글로 옮겨보세요.
그 글이 누군가에게는 따뜻한 위로가 될 수 있을지도 몰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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